사회 전국

외황강 문학상에 강동수 작가 '처용의 바다' 선정

뉴스1

입력 2025.12.15 16:22

수정 2025.12.15 16:22

서동욱 남구청장 15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외황강 역사문화권 장편소설 전국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에서 강동수 당선작가(왼쪽)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울산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동욱 남구청장 15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외황강 역사문화권 장편소설 전국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에서 강동수 당선작가(왼쪽)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울산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외황강 역사 문화권 장편소설 전국 공모전(외황강 문학상)의 당선작으로 강동수 작가의 '처용의 바다'가 선정됐다고 15일 울산 남구가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처용의 바다는 외황강과 장생포 포구의 역사·지역정체성과 설화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문학성과 완성도, 지역성의 균형을 갖춘 작품이다.


남구는 2026년 상반기에 처용의 바다를 출간하고 북콘서트, 서평대회, 문학 공연을 여는 등 외황강 문화 브랜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울산의 바다와 외황강의 기억, 사람들의 삶을 새롭게 그려보고 싶었다"며 "지역이 품은 이야기가 한국문학의 중요한 서사로 확장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외황강 문학상은 외황강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소설로 재해석해 지역의 정체성을 문학적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남구 측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