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도내 청정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연안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9월 경주시 감포항에서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연안정화 활동을 벌인 데 이어 15일에도 포항시 흥해읍 영일만항 어항 부두에서 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포항수협 등 관계자들과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영일만항 어항부두 일원에서 플라스틱, 스티로폼, 폐어구, 폐밧줄 등 방치된 해양쓰레기와 이용객 투기 쓰레기를 수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기 정화활동, 수시 점검, 해양쓰레기 관리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문제는 일회성 정화로 해결될 수 없으며, 국제행사 이후가 오히려 해양환경 관리의 진정한 시험대"라며 "영일만을 비롯한 도내 해역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해양환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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