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20일 대극장 공연…16일 선예매·17일 일반예매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3월19일과 20일 이틀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하나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는 성인이 된 지그프리트 왕자와 저주에 걸린 오데트 공주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백조의 날갯짓을 형상화한 안무와 호숫가에서 펼쳐지는 군무는 발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평가받는다.
국립발레단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대표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재해석한 버전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1인 2역으로 표현하는 주역 발레리나의 테크닉과 24명의 무용수가 만들어내는 백조 군무, 악마 로트바르트의 존재감을 강조한 연출이 주요 관람 포인트라고 부산문화회관은 말했다.
특히 국립발레단 버전은 '진정한 사랑이 운명을 이긴다'는 메시지를 담은 해피엔딩으로 색다른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예매는 16일 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 선예매를 시작으로 17일부터 일반예매가 진행된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이다. 복지·청소년·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 할인도 제공된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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