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035900)가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에 대한 대처에 나섰다.
15일 JYP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최근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 및 비공개 이동 과정에서 일부 팬분들에 의한 동선 침범, 과도한 접근과 촬영, 반복적인 대화 및 통화 시도 등이 확인되고 있다"라며 "이는 아티스트에게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며, 특히 요즘 이동 및 해외일정이 잦은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적 이동 동선에서의 접근 및 촬영 자제(를 부탁한다)"라며 "공항, 휴가 중 이동, 본가 방문, 개인 일정 등 공식 스케줄이 아닌 상황에서의 무단 촬영, 근접 촬영, 이동을 따라오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티스트 주변 인물에 대한 배려 요청"이라며 "아티스트와 함께 이동하는 가족, 지인, 친구 등 일반인에 대한 촬영 및 노출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개인 및 공식 일정 중 아티스트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걸거나, 전화 연결 요청, 번호를 묻는 행위, 과도한 사인 요구, 편지 및 선물 강제 전달을 시도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라며 "아티스트가 직접 자제를 요청하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행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알렸다.
이어 "언제 어디서든 아티스트의 이동을 막거나,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행위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안전을 위해 적정 거리를 유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행위가 반복되거나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한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JYP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가 최대한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과 휴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팬 여러분의 성숙한 배려와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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