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李업무보고 마치고 기관장들 만난 김영훈…"산재 해결 각오 다져달라"

뉴시스

입력 2025.12.15 16:30

수정 2025.12.15 16:30

업무보고 후속조치 논의…안전모·안전대 착용 등 계도 지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월 2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긴급 중대재해 감축 전국 기관장 상황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월 2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긴급 중대재해 감축 전국 기관장 상황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6. ks@newsis.com

[세종=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15일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1일 진행한 '2026년 노동부 업무보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앞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노동시장의 격차를 줄이고 노동이 있는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내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업무보고 내용이 현장에서 지체없이 추진되도록 현장 실행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지방고용노동청장과 지청장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2026년은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일하러 나가서 죽지 않고, 일하러 나가서 돈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산업재해, 임금체불, 2030 쉬었음 청년 문제 해결에 각오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업주 및 노동자가 '3대 기초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3대 기초 안전수칙은 안전모 지급 및 착용, 안전대 지급 및 착용, 지게차 안전벨트 착용 등이다.
최근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 중 추락하거나 지게차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운전하다 전도돼 사망하는 사고가 빈발한 데 따른 조치다.

아울러 노동부는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방관서의 현장실행체계를 점검했다.
노동부는 분기별 기관장 회의와 수시 점검회의를 통해 과제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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