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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 내년 당초 예산안 확정…26여억원 삭감

뉴스1

입력 2025.12.15 16:38

수정 2025.12.15 16:38

홍영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중구의회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울산 중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홍영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중구의회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울산 중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구의 2026년 당초 예산 5370여억 원을 확정했다.

구의회는 15일 제2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을 심의·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집행부가 편성한 5396억 9968만 원보다 일반·특별회계 세출예산 26억 7757만 원이 삭감된 5370억 2211만 원으로 확정됐다.

구의회는 시도비보조금사업인 구로미길 보행데크 설치공사비 25억 원, 태화강마두희축제 5000만 원, 혁신도시 상생발전확산사업 1000만 원, 문화의전당 문화시설 유지관리비 1000만 원 등을 삭감했다.


이날 본회의엔 2025년도 기정예산 6282억 2000만 원보다 107억 9000만 원이 증액된 6390억 1000만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제출됐다.

이 추경은 19일까지 상임위 예비 심사 뒤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홍영진 구의회 예결특위원장은 "내년 예산은 축제, 1회성 경비 가운데 불요불급한 부분에 대해 편성액을 조정하는 등 삭감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