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우 의장, 우즈벡·튀르키예 방문…한·중앙아 의장 회의 참석

뉴스1

입력 2025.12.15 17:00

수정 2025.12.15 17:00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 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12.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 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12.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5일부터 20일까지 5박 6일간 우즈베키스탄과 튀르키예를 공식 방문한다.

우 의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제3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하고 튀르키예에서는 튀르키예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우 의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회의 의제인 '인간의 존엄, 사회적 정의 및 환경 보호를 위한 협력'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국회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우즈베키스탄의 탄질라 나르바예바 상원의장, 누르딘존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을 예방하고 우즈베키스탄 내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 사안,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및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인 약 18만 명의 고려인 동포 사회의 역할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누만 쿠르툴무쉬 국회의장을 만난다.

의장실은 "우 의장이 믹타(MIKTA,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협의체) 회원국이자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와 공조하고 있는 튀르키예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전략산업 참여와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전쟁 4대 파병국인 튀르키예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홍기원·윤건영·최기상·천준호·임미애 의원이, 조국혁신당에서 정춘생 의원이 함께 한다.
또 조오섭 의장 비서실장, 고경석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