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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이민성 감독 "국내 선수들로 아시안컵 대비…최종 목표는 AG 金"

뉴스1

입력 2025.12.15 17:02

수정 2025.12.15 17:02

이민성 U-22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훈련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이다. 2025.12.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민성 U-22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훈련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이다. 2025.12.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민성 U-22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훈련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이다. 2025.12.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민성 U-22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훈련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이다. 2025.12.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천안=뉴스1) 김도용 기자 =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발판 삼아 내년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은 15일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 첫날 취재진과 만나 "이번에 출전하는 아시안컵을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으로 둘 계획"이라면서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 또한 한국 축구의 새해를 여는 만큼 좋은 시작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C조에 편성돼 이란(1월 7일), 레바논(1월 10일), 우즈베키스탄(1월 13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이민성 감독은 "아시아팀들이 상향 평준화됐다. 이에 맞게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면서 "최소 목표는 준결승 진출이다. 선수들 개인 기량이 좋기 때문에 선수 구성을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5월부터 U23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이 감독 체제에서 U23 대표팀은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졌고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판다컵에선 중국에 패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U23 대표팀을 향한 우려에 이 감독은 "앞서 5차례 선수들을 소집했는데, 단계별로 잘 준비했다. 중간중간 안 좋은 성적도 있었지만 계획한 대로 선수 선발에 중점을 뒀다"면서 "계속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선수를 소집할 때마다 10명 이상이 바뀌었다. 이 과정을 통해 선수 차출 풀을 넓혔다. 이제 조직적인 면을 가다듬어서 대회에 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FC U23 아시안컵은 선수 의무 차출이 불가능하다. 이에 현재 유럽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스토크), 양민혁(포츠머스),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 소집이 불투명하다.

이민성 감독은 "김명준(헹크),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은 소속팀과 의논해 차출 허가를 받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앞서 테스트할 때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국내 선수들 위주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에서 큰 변화 없이 약 3명만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다면 변화가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19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훈련을 지켜본 뒤 U23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 오는 22일 사전 캠프지인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