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남구가 재난 대응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할 계획이라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개 과와 2개 계를 신설하고 정원 6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최근 구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편은 앞서 9명의 사상자를 낸 남구 소재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를 계기로 사회재난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남구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안전예방정책실을 재난안전국으로 개편하고, 산하에 안전예방과와 재난대응과를 신설한다. 안전예방과는 사회재난계 신설을 포함해 안전 정책·안전관리·중대재해 예방 기능을 맡고, 재난대응과는 자연 재난·방재 복구·민방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남구는 또 이번 개편에 따라 공무원 정원을 6명 늘린다. 증원 인력은 안전 분야 4명 등이다. 이에 남구의 총인원은 907명이 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19일 구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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