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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정치장 등록 항공기 24대에 2.8억원 지원

뉴스1

입력 2025.12.15 17:18

수정 2025.12.15 17:18

부산 강서구청 전경 (부산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강서구청 전경 (부산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강서구가 김해국제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를 대상으로 '2025년 항공기 정치장 등록 운영 지원사업'을 시행해 총 3개 항공사 24대 항공기에 2억 8167만 원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김해공항의 항공기 정치장 등록 확대를 유도하고 지역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재산세 부과 기준일인 올 6월 1일 이전 정치장 등록을 마친 항공기를 대상으로 항공기 1대당 부과되는 재산세의 50%를 정비료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 훈련기와 경비행기는 제외됐다.


이 사업엔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개 항공사가 사업에 참여했다.

강서구는 이번 사업이 김해국제공항 정치장 등록 항공기 수 증가 및 정비 인프라 활용 확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 항공산업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김해공항은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재정지원이 항공사의 정비 부담을 줄여 더 많은 항공기가 강서구를 정치장으로 선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