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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가스 중독 사고 피해자 1명 끝내 숨져

뉴시스

입력 2025.12.15 17:34

수정 2025.12.15 17:34

사고 발생 후 25일 간 치료 중 사망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2025.12.1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2025.12.1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지난달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 중독 사고로 중태에 빠져 25일 간 치료를 받아오던 피해자 3명 중 1명이 숨졌다.

15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소에서 유해 가스를 마셔 중태에 빠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용역 업체 직원 A씨가 이날 사망했다.


이번 사고로 중태에 빠진 3명 중 A씨를 제외한 2명은 상태가 호전됐고, 포스코 방재팀원 3명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포항제철소 STS(스테인리스)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A씨 등 용역 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유해 가스를 마셔 중태에 빠졌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 가스를 마셔 다쳤다.


이날 경북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수사관과 근로 감독관 40여명이 포스코 포항 본사와 포항제철소 사고 공정, 용역 청소 업체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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