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VTO(자발적 무급휴가)를 시행한다는 글이 온라인 상에서 돌면서 화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CFS가 지난 14일부터 일부 풀필먼트센터에서 VTO 신청을 받고 있다'는 게시글이 돌고 있다.
VTO는 이달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전일 12시까지 신청된 건에 한해 휴가 승인 검토가 이뤄진다. 또 신청 시 모든 VTO가 승인되는 것은 아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물류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VTO를 실시하는 것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영향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다만 해당 공지는 일부 풀필먼트센터에서 이뤄진 것으로 통상적인 일반 공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VTO는 전체 대상이 아닌 일부 신청자에 한해 실시된다.
한편 쿠팡 이용자 수는 1500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지난 12일 기준 1514만401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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