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성시의회는 15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AI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고병원성 AI 긴급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안성에서는 지난 9일 공도읍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안성시는 최초 신고 이후 정밀 검사를 진행, 고병원성 AI(H5형)가 확인됨에 따라 발생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만6367마리를 즉시 살처분했다.
또 역학적 위험도가 높은 680m 인접 농가에서 기르던 가금류 2만4500마리도 AI확산 예방을 위해 살처분했다.
시의회는 이날 안성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관내 가금 사육 현황 ▲방역대(500m·3㎞·10㎞) 관리 상황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방역 차량 집중 투입 현황 ▲대규모 산란계 농가 전담 방역 체계 ▲철새 도래지 차단 및 농가 예찰 강화 방안 등을 보고 받고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안정열 의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방역에 힘 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미 살처분이 이루어진 농가 관리뿐 아니라, 인근 농가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역을 통해 더 이상의 발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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