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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마크, 韓시장 공식 진출… 존 프리차드 한국 대표 선임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8:29

수정 2025.12.15 18:29

아태지역 확대전략 가속화
‘차세대 CRE 플랫폼’ 한국에 상륙
존 프리차드 뉴마크 매니징 디렉터 겸 한국 대표. 뉴마크 제공.
존 프리차드 뉴마크 매니징 디렉터 겸 한국 대표. 뉴마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상업용부동산(CRE) 서비스 회사 뉴마크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한국 사무소를 공식적으로 열면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한다.

15일 뉴마크에 따르면 새로 개소한 서울 사무소는 전 산업 군과 자산 군을 아우르는 종합 상업용부동산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존 프리차드가 매니징 디렉터 겸 한국 대표로 총괄한다. 그는 약 20년간 글로벌 기업의 한국 내 대형 오피스 전략과 임차인 거래를 주도했다.

서울 사무소는 프리차드 대표를 중심으로 다국적 기업 자문, 임차인 대표, 리테일 전략,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등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경험 많은 전문 인력들로 초기 조직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빠른 시장 안착과 실행력을 확보했다.

배리 고신 뉴마크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아시아의 전략적 중심지이자 글로벌 비즈니스가 교차한다"며 "한국 시장 진출은 뉴마크가 진정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사무소 설립으로 해외로 확장하는 글로벌 기업과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세계적 수준의 자문 역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뉴마크의 미래지향적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전진"이라고 덧붙였다.

뉴마크는 서울 사무소 출범과 함께 각 핵심 서비별 리더십 체계도 구축했다.

리테일 전략을 총괄하는 김하은 이사는 국내 리테일 자문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과 플래그십 스토어 전략을 여럿 성공적으로 이끈 전문가다. 리서치를 총괄하는 장현주 전무는 뉴마크 한국 플랫폼 전반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그는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글로벌 기준의 리서치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구축해왔다.

이 밖에도 뉴마크는 다국적 기업의 한국 내 부동산 전략을 자문해 온 시니어급 실무진, 글로벌 임차인 대표 경험을 보유한 인력,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전문 인력을 이미 확보했다.

이들은 프리차드 대표와 함께 뉴마크의 한국 시장 실행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뉴마크는 오피스, 리테일, 물류, 호텔, 데이터센터, 주거 등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인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내에서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존 프리차드 뉴마크 한국 대표는 "이번 한국 사무소 개소는 뉴마크가 첸나이, 두바이, 싱가포르, 뮌헨, 파리 등 주요 글로벌 거점 확장에 이어 발표한 또 하나의 중요한 진출 사례"라며 "한국은 앞으로 뉴마크 글로벌 전략의 아시아 중심축으로, 국제적 성장 엔진이자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