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내년 4월부터 아시아~북유럽항로 FE3, FE4에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전략을 도입한다. 물동량이 집중되는 핵심 거점 위주로 기항하고, 지선망을 구축해 서비스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HMM과 ONE(일본), 양민(대만) 등 3개사로 구성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서비스 운영안을 15일 발표했다. 운영안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운영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북유럽항로 개편이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기존 북유럽항로 다수의 항만에 직접 기항해 왔다. 새 운영안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물동량이 집중되는 핵심 거점 항만(Hub) 위주로 기항지를 축소한다.
거점 항만에는 지선망(Spoke)을 구축해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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