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송년 기자간담회
'AI 3대 강국 실현' 자신감 밝혀
GPU 확보 오픈AI 협력 진행중
"범부처 산업AX 내년부터 성과"
정보보호 체계 구축 지원 의지
'AI 3대 강국 실현' 자신감 밝혀
GPU 확보 오픈AI 협력 진행중
"범부처 산업AX 내년부터 성과"
정보보호 체계 구축 지원 의지
배 부총리는 1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가 AI를 통한 혁신을 시도중이다. 우리도 늦지않게 적시에 투자를 하겠다"며 "지금 시기를 놓치면 'AI 강국'으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AI 강국 기반으로 갈 수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내년 화두는 이처럼 지금 우리가 계획한 일을 빠르게 실행하는 속도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에서 개발되는 GPU 확산을 위해 해외에 여러 협력 제안이 이뤄지고 있고, 오픈 AI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거품론과 관련 "몇 번은 업다운이 있었지만 (AI 거품)은 절대 안온다"며 "AI가 투자가 워낙 많이 들다보니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투자를 주저했었다. 이에 (AI 투자가) 다소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GPU 26만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화답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의지만으로는 안된다. 지금 의지를 우리나라 성과로 만들어야 한다. 다만 소수 기업이 독점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또 "산업 인공지능전환(AX)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범부처 관점에서 AX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범부처 시너지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총리급으로 승격된 것에 맞게 부처 간 R&D와 AX 등에 협력해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잇딴 해킹과 정보유출 사고 관련 내년 징벌적 과징금이 도입되는 것에 대해서는 "이 같은 이슈는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해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도 같이 투자해 제대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정보보호에 대한 정부 예산도 늘린 만큼 정부가 징벌적 과징금으로 패널티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보보호 체계를 만들려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해킹 관련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력 충원과 시설 확충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AI 기본법과 관련해서도 "AI 기본법은 과태료를 1년이상 면제하면서 AI 산업 진흥에 의지가 있다. AI산업으로 인한 경제성장이 목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오남용에 대한 부분이 있어 최소한의 규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AI를 통한 연구 혁신을 강조하며, AI 연구동료와 AI 과학자 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실제적인 과학기술 기반을 위해 AI 연구동료 만들기와 인간과의 협력 방안 등을 차질없이 지원중"이라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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