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서해선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소사~원시 구간(23㎞)이 2018년, 대곡~소사 구간(18㎞)이 2023년 7월, 일산~대곡 구간(6.8㎞)이 2023년 8월 개통됐다.
민간이 시설관리와 역무·열차운행 등을 맡으면서 세부 업무를 여러 주체가 나눠 시행하는 등 관리체계가 복잡한 구조로 이뤄졌다. 소사~원시 구간은 민간사업자가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열차 운행 및 역무 운영을 위탁하면서 5개 주체가 참여하는 구조다. 국토교통부는 업무 비효율성과 안정성 저해를 이유로 코레일이 운영을, 민간사업자가 시설관리를 담당하도록 했다.
한 열차 전문가는 "서해선의 파편화된 운영구조와 형식적 차량 제작 승인 절차가 차량 연결기 '피로파괴'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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