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5 사회공헌자의 날' 행사, 창원서 열렸다

공로자 표창·사회공헌자 인증서 수여

[창원=뉴시스]15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남도 사회공헌자의 날'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5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년 경상남도 사회공헌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에 기여한 사회공헌자들을 격려했다.

'사회공헌자의 날'은 경남도가 2023년 전국 최초로 사회공헌자 예우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행사는 창원 라비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회공헌장 수여, 사회공헌자 인증서 및 인증카드 수여, 사회공헌 사례(사회공헌 이야기) 공유,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공헌장 수여식에서는 나눔·섬김·베품 3개 분야에서 사회공헌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나눔부문은 아신유니텍㈜, ㈜동명전력, ㈜대건테크, 남도건설, 현대근교산업㈜, ㈜해강비엔피, 섬김부문은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베품부문은 사회복지법인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 농협은행 경남본부, 상남으뜸플란트치과가 각각 선정됐다.

또, 모금기관별 추천과 심의를 거쳐 올해 새롭게 선정된 '사회공헌 인증자' 84명 가운데 대표 4명에게 사회공헌 인증서가 전달됐다.

특히 행사에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남 지역 응시자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아 화제를 모았던 서울대학교 로스쿨 재학생 송영준 군과 영준 군을 지속적으로 후원한 창원중장비에이엠센터 손종호 대표가 함께 참석해 사회공헌의 선순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 자리에서 송영준 군은 자신의 저서 '공부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에 '힘든 서울 유학 시절에도 고향을 떠올리면 힘이 났다. 따뜻한 경남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며, 저 또한 지역과 사회를 떠받치는 하나의 기둥으로 성장하겠다'는 내용의 친필 메시지를 적어 박 지사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