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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나스닥 약세 여파 반락 마감…1.17%↓

뉴시스

입력 2025.12.15 18:41

수정 2025.12.15 18:41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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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5일 나스닥 약세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2일 대비 331.08 포인트, 1.17% 내려간 2만7866.94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2만8119.79로 개장한 지수는 2만7684.87까지 떨어졌다가 다소 만회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4577.36으로 327.29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60%, 방직주 0.16% 하락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39%, 식품주 0.02%, 석유화학주 0.38%, 변동이 심한 제지주 0.21%, 건설주 0.35%, 금융주 0.17%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58개는 내리고 522개가 올랐으며 101개는 보합이다.

전체 시가 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2.03%,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2.42%, 타이다 전자 1.71%,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 0.52%, 화방전자 4.69%, 즈마오 4.47%, 르웨광 3.90%, 마오롄-KY 3.91%, 징위안 전자 3.70%, 촹이 3.30%, 치훙 3.16%, 솽훙 3.05%, 젠처 2.67%, 웨이잉 2.61%, 진샹전자 2.43%, 화싱광전 2.11%, 타이야오 2.03%, 신싱 1.56%, 웨이촹 1.39%, 화청 0.62%, 타이훙 5.02%, 친청 4.37%, 화타이 3.73%, 롄쥔 3.16%, 푸스다 3.43%, 촨후 3.07%, 화신 2.98%, 선다 2.38%, 한탕 2.22%, 난뎬 2.03%, 스신 1.55% 밀렸다.

항공운송주 싱위항공 역시 0.85%, 대만고속철 0.36%, 전자부품주 궈쥐 2.74%, 철강주 창룽강 0.44%, 건설주 싼디개발 0.45%, 궈양 0.26%, 타이완 유리 3.89%, 퉁이증권 0.21%, 푸방금융 1.24%, 타이신 신광금융 0.26% 저하했다.

다퉁(大同), 룽화(隴華), 르뎬마오(日電貿), 타이훙(台虹), 진궈광전(今國光)은 급락했다.

반면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 1.07%, 젠뎬 2.77%, 즈방 4.76%, 야샹 5.55%, 화퉁 6.56%, 진쥐 2.05%, IET-KY 10.00%, 야리 0.99%, 신화 1.04%, 다야 1.08%, AES-KY 1.15%, 다량 1.29%, 성다과기 1.62%, 징샹광전 2.66%, 스신과기 3.75%, 차오펑 3.71%, 징잉 3.78%, 광성 5.22%, 카이웨이 9.86% 뛰었다.

해운주 창룽도 0.27%, 양밍 0.98%, 완하이 0.64%,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1.80%, 창룽항공 1.27%, 아세아 항공 1.59%, 한샹 1.58%, 쓰웨이항 1.12%, 대만국제 조선 2.24%, 룽더조선 9.72%, 대만 플라스틱 2.51%, 위룽차 0.45%, 중화차 1.34%, 허타이차 1.18%, 철강주 중국강철 1.07%, 다청강 0.94%, 스지강 0.36%, 타이완 시멘트 2.24%, 아세아 시멘트 1.59%, 궈타이 건설 0.90%, 궈찬 0.28%, 중화화학 2.60%, 궈징화학 0.88%, 식품주 퉁이 0.27%, 장화은행 0.48%, 가오슝 은행 0.41%, 왕다오 은행 0.22%, 췬이증권 1.21%, 화난금융 0.81%, 카이지 금융 0.59%, 위안다 금융 0.92%, 자오펑 금융 0.73%, 중신금융 0.54%, 위산금융 0.61% 올라갔다.

청타이(晟鈦), 화싱(華興), 타이쿵쒀(太空梭), 쉰제(迅杰), 취안신(詮欣)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4367억7700만 대만달러(약 20조5242억원)를 기록했다. 리지전자, 화둥, 화방전자, ETF 주동통일(主動統一台股增長), ETF 췬이 대만정선고식(群益台灣精選高息)의 거래가 활발했다.


타이신투자자문 애널리스트는 “15일 증시는 ‘약세 속 강세(弱中透強)’로 표현할 수 있다”며 “실질적인 중대 악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앞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고점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번 조정은 추세 전환이 아닌 정상적인 단기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AI 관련 거품 논란이 간헐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 산업 발전 단계와 기업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적어도 내년까지 AI 거품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시장 일각의 우려는 과도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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