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는 절대 없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히 드린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후 기자들과 만나 "보통 정치인들이 '나는 절대 받은 적 없다' 그렇게 말하는데 저는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통일교 행사 참석 의혹 등에 대해서는 "7년 전의 일이다 보니까 기억도 더듬어야 하고, 일정도 확인해야 하고, 일정에 따라 보완할 수 있는 자료도 있어야 한다"며 "언론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얘기하다 보니까 (확인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개별 (사안에 대해) 이렇게 말씀드리면 혼란이 있을 수 있어 다 종합하고 있다"며 "종합되고 난 뒤에 별도로 기자간담회나 언론인을 뵙는 그런 식으로 한번 정리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부터 전 의원의 의원실을 포함해 경기 가평군의 통일교 성지 '천정궁',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 총 10개 장소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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