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기보, 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기술 사업화 위해 손잡았다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6 10:29

수정 2025.12.16 08:49

스마트 테크브릿지 연계
우수 R&D 성과물 중소기업 이전 지원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에서 두번째)와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에서 두번째)와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15일 서울지점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우수 환경기술의 중소기업 이전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KEITI의 환경산업 육성 역량을 연계해 환경분야 연구개발(R&D) 성과물이 중소기업에 효과적으로 이전·사업화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환경 R&D 결과물의 사업화 지원 △기술이전 정보 공유체계 마련 △스마트 테크브릿지 전자계약 시스템 활용 △중소기업 대상 글로벌 기술이전 지원 △환경분야 중소·벤처기업 기술보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기보는 올해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 ‘기술노하우관’을 신설해 공공연구기관의 노하우 기술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KEITI가 보유한 환경분야 최신 노하우 기술을 플랫폼에 등록·중개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환경분야 우수 R&D 성과물이 원활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공공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기술이 적시에 연결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