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11개 우수지역 선정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6 10:33

수정 2025.12.16 10:20

주거환경 바꾸자 귀농·귀촌 사례 늘어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및 가점 등 인센티브 제공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우수 사례. 국토교통부 제공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우수 사례.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완료된 지역 중 우수지역 11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농어촌 742개소와 도시 182개소 등 총 924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이 이뤄졌으며 완료된 곳은 모두 73곳이다.

이번 평가 우수지역은 농어촌지역에서는 △충북 영동 장동2리 △충북 제천 입석리 △충남 예산 차동리 △전북 남원 장국리 △전남 순천 행정리 △경북 영천 도유리 등 6개 지역이 선정됐다.

도시지역으로는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안창마을 △경기 의정부 호원동 신흥마을 △전북 진안 군상리 마구동지구 △전남 여수 종화동 종화지구 △경북 안동 태화동 등 5개 지역이 우수지구로 뽑혔다.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마을들은 물리적인 사업성과 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및 화합, 지자체의 노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 주도로 계획된 생활인프라 조성으로 주민복지 증진, 빈집정비 등에 따른 마을경관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의 효과로 일부 마을에서는 귀농·귀촌 사례가 늘었다. 또 휴먼케어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 활동이 유지되고, 정부 및 지자체에서 하는 다른 사업을 연계·유치하는 등 지역활성화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지구로 선정된 지자체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여하고, 내년도 사업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