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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지역소재 중견기업 대상 재난안전 컨설팅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6 13:27

수정 2025.12.16 13:27

한국석유공사가 15일 울산 소재 중소규모 위험물 취급사업장인 한국석유공업을 방문해 재난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15일 울산 소재 중소규모 위험물 취급사업장인 한국석유공업을 방문해 재난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석유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공사는 지역 소재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공정안전관리(PSM)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사회 내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소재 기업의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앞서 울산 소재 위험물 취급사업장인 한국석유공업 울산공장을 방문해 사전컨설팅을 실시한 데 이어 이날 사업장 안전관리와 관련한 실무경험과 현장 노하우 등을 상세히 전했다.

석유공사는 국내 9개 사업장 가운데 8개 사업장에서 PSM 최고 등급(P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석유공사는 PSM 전 과정에 대한 위험성 분석, 관리체계 개선방안, 안전문화 고도화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컨설팅에 참여한 한국석유공업 울산공장 이호승 안전팀장은 “세 기관의 전문가들이 현장여건을 면밀히 살핀 후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컨설팅 과정에서 제안된 개선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석유공사 최문규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컨설팅은 단순 이론 전수를 넘어 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해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석유공사가 보유한 안전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 소재 기업에 적극 공유하여 앞으로도 울산 지역 내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고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