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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 본격화, 2030년 발사 추진 '2045년 독자기술 목표'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6 15:00

수정 2025.12.16 18:25

강경인 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이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브라운백미팅에서 우주청의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지안 기자
강경인 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이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브라운백미팅에서 우주청의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는 2045년 우리나라 독자 기술의 화성탐사선 착륙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이르면 2030년 미국 스페이스X사를 통해 국내 화성 탑재체가 발사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브라운백미팅을 진행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주과학탐사 로드맵과 화성탐사 전략'을 공개했다.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은 향후 20년동안의 장기계획으로 5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정해 보완한다.

우주청은 이날 화성탐사 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협력기반 실증사업을 신규 추진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화성탐사 핵심 기술을 조기 확보를 위한 것으로 국제협력 화성기지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필요한 탑재체 개발과 실증을 할 예정이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 부문장은 "화성은 지구와 유사한 지층과 대기 등을 가지고 있고 자전주기도 비슷해 화성탐사 연구는 각국에서 빠르게 진행중이며 유인 탐사도 화두가 되고 있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는 2045년 우리기술로 화성탐사 착륙선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주청은 신규사업으로 해외 발사체와 국내발사체를 활용해 화성 유인탐사와 거주기반 구축사업을 기획중이다. 내년 예산이 확보되면 내후년 부터 착수가 가능하다.

특히 화성 탑재체 발사에도 나선다. 발사 시기는 2030년 10월에서 2031년 4월 사이로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발사체인 스타십(starship)을 통해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500㎏ 무게 정도의 소규모 발사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향후 화성기지는 무인탐사기지처럼 운영하며 화성에서의 전력생성과 지구와 화성 간 통신망 구축, 낮과 밤 서바이벌 인프라 구축 기술 등이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이어 화성기지 구축이나 광대역 통신, 전력 생성 등 유인 화성탐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바이오 관련된 부분이나 화성과학 관련 탑재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우주청은 지난달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를 통한 심우주 탐사계획도 전했다. 누리호에서 가능한 성능 범위 내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천체물리 분야는 기존 천문연구원 업무에서 일부 우주청이 장기적으로 추진토록 해 한국형 우주망원경 참여와 개발도 진행한다. 달 탐사 기기를 고도화하고 달 표면 이동기술개발 사업과 달표면 과학기술임무 탑재체 개발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통신중계 실증용 당 궤도선 사업도 신규 추진해 1년정도 앞당겨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과학탐사 기반 저궤도 기술실증 및 데이터 활용사업도 새로 추진해 국내산업체 주도로 초소형위성도 개발한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앞으로는 우주탐사가 신산업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게 진정한 우주탐사"라며 "우주탐사를 신산업의 영역으로 보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주청의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은 '우주항공 5대 강국'을 목표로 △우주기원과 진화탐구 △태양계 기원과 진화 탐구 △과학발전 혁신 △우주자원 활용 △달·화성 기지 건설 △신산업 창출 등 6가지가 핵심목표다.
지구·달, 태양, 심우주 등 3가지 탐사영역을 담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