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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김재영 "곧 마흔, 이제 아이돌 못해" 팬심 저격 로맨스(종합)[N현장]

뉴스1

입력 2025.12.16 15:06

수정 2025.12.16 15:06

지니TV '아이돌아이' 제공
지니TV '아이돌아이' 제공


지니TV '아이돌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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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 '아이돌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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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아이돌아이' 최수영과 김재영이 '쌍방구원' 성덕 로맨스를 펼친다.

지니TV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극본 김다린/연출 이광영)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심을 숨겨야 하는 ‘최애’ 무죄 입증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수영은 '최애' 도라익의 무죄를 밝혀야만 하는 스타 변호사 맹세나로 열연했다.

극 중 맹세나는 남들이 기피하는 형사 사건들만 맡아 '악당들의 변호사'라는 타이틀이 붙은 인물이자 인기 밴드 골드보이즈의 열혈 팬이라는 반전을 숨긴 캐릭터다.

최수영은 "변호사 역할을 늘 연기하고 싶었고, 변호사 역할이어서 이 대본에 끌렸다, 세나에게 집중하려고 했다, 법률용어를 외우는 것이 처음이어서 어려웠지만 힘을 내서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극 중에 세나가 처음에는 팬이라는 걸 숨기는데 라익이가 용의자가 되어서 마주쳤을 때 '나만큼 너를 잘 변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라는 생각을 한다, 라익이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알았을 것이고 세나의 강인함이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최수영과 공개 열애 중인 정경호도 tvN '프로보노'에서 변호사를 연기한다. 이에 대해 최수영은 "장르가 다르고 드라마도 달라서 차별점을 굳이 생각하지는 않았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재영은 인기 절정의 밴드 골드보이즈 보컬에서 한순간에 살해 용의자로 추락한 도라익으로 변신했다. 김재영은 "최수영 씨가 아이돌 선배이다 보니까 노래하는 영상을 보면서 '카메라를 조금 더 봐라' '웃어라' 이런 걸 체크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또 참고한 아이돌이 있냐는 물음에 데이식스, 씨엔블루, FT아일랜드를 언급하면서 "이왕 하는 김에 비주얼 센터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최수영은 김재영에 대해 "'댕댕미'도 있고 순수하고 솔직하고 자유롭고 이해받고 싶은 면이 있다, 라익이한테 필요한 요소다, 사람을 깊은 진심으로 대하는 분이어서 그 점이 라익이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했다.

김재영 역시 "최수영 씨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말씀해 주신 제 매력을 나올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 같다, 이런 배우와 계속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최수영은 '아이돌아이' 관전 요소로 "사건도 자극적이고 아이돌 소재가 반짝반짝하지만 감독님의 톤이 현실에 기반해 있다, 이야기에 깊이 들어가면서 삶과 사랑, 신뢰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지점이 있다, 끝까지 지켜보면 굉장히 좋은 멜로를 보실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제작발표회가 끝날 때 김재영이 "제가 내년에 마흔이 되는데 이제 아이돌 연기는 못할 거 같다, 많이 봐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22일 밤 지니TV, ENA 채널을 통해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