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해병대, 연평도서 3개월 만에 K9 자주포 등 해상사격훈련 실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6 16:05

수정 2025.12.16 16:06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훈련"
25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상사격훈련 간 해병대 연평부대 K-9자주포가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25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상사격훈련 간 해병대 연평부대 K-9자주포가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병대가 4분기 해상사격훈련의 일환으로 서북도서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100여 발의 사격을 실시했다.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이번 훈련은 훈련기상 여건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진행됐으며,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해역에서 진행됐다.

16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이날 실시한 훈련은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 해상사격장에서 부대편제화기를 투입해, 이상 없이 진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방사는 지난 2024년 6월 윤석열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전면 정지한 후 서북도서 해상사격 훈련을 재개해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해병대의 정기 해상사격훈련은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 첫 훈련과 두 번째 훈련은 지난 2월, 6월 각각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가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실시했다.
이후 지난 9월 23일엔 3분기 사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