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철도·항공·선박

코레일, 슈퍼마이크로·아쿠아트론과 철도 AI 혁신 생태계 구축에 '맞손'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6 17:19

수정 2025.12.16 16:05

AI 스테이션 도입…"AI 전환 가속화"
16일 서울 한국철도공사 사옥에서 열린 '철도 특화 AI 기술 개발 및 혁신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에서 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오른쪽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16일 서울 한국철도공사 사옥에서 열린 '철도 특화 AI 기술 개발 및 혁신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에서 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오른쪽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미국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아쿠아트론과 함께 '철도 특화 AI 기술 개발 및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1년 동안 △코레일은 테스트베드 구축 및 검증·평가 △슈퍼마이크로는 고성능 AI 스테이션 기증 및 AI 인프라 솔루션 컨설팅 △아쿠아트론은 시스템 설치 및 기술 개발 협력을 담당한다.

코레일은 엔비디아의 최신 GB300 AI 가속기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슈퍼 AI 스테이션'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
이 장비는 중앙 집중 AI의 한계를 보완하고 엣지 AI로 전환을 촉진하는 인프라로, 대규모 투자 없이도 AI 모델을 실증해 도입 비용 절감과 사업 속도를 향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잇다.

코레일은 슈퍼 AI 스테이션을 활용해 철도 안전과 국민 서비스 향상과 관련된 AI 실증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국내 철도산업의 AI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외의 선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철도 안전과 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