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조사위…최병정 교수 위원장 외 12인 구성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6 17:36

수정 2025.12.16 17:20

"사고원인 규명 및 유사사고 재발 방지"
16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경찰·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 감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경찰·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 감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조위는 강구조·건축구조 분야 전문가인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사고와 이해관계가 없는 산·학·연 중심의 외부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됐다.
운영기간은 16일부터 4개월이며, 사고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 사조위는 사고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앞으로 사조위는 △안전관리계획서, 시공계획서, 공사시방서 등 사전 절차 적정성 △구조검토, 설계안전성 검토 등 설계도서 작성·검토 적정성 △PC합성보, 철골 및 데크플레이트(특허공법), 기둥접합부의 시공불량 콘크리트 타설 등 시공과정 중 품질·안전관리 적정성 △발주청·시공사·감리 등 공사주체별 의무이행 여부 △하도급 선정·관리, 공기 지연 등을 검토하고, 유사사고 예방을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