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전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를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통금 해제 이후 되찾은 우리의 역동적인 밤과 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전 ‘밤 풍경’도 3월 22일까지 주제관에서 열린다.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준비한 세 번째 기념 특별전이다.
전시는 1부 ‘되찾은 말, 되찾은 삶’, 2부 ‘다시 잇는 역사’, 3부 ‘다시 일어서는 우리’로 구성된다.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 조선총독부에 넘어갔다가 반환된 ‘국새 칙명지보’,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병풍 ‘팔사품도’ 등을 만날 수 있다.
‘밤 풍경’전은 ‘밤의 현대사’와 ‘밤의 서정’으로 주제가 구성됐다.
야간 통금의 끝을 알린 중앙일보 ‘야간 통행금지 전면 해제를 알린 호외’를 비롯해 달을 바라보며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독립운동가 김여제의 시 ‘추석’이 게재된 ‘상해판 독립신문’ 등의 자료가 소개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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