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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등어·소고기 해외산지 확대…"신규 수입처 발굴로 가격 낮춰"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6 16:56

수정 2025.12.16 16:52

이마트 매장에서 직원이 고등어를 진열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 매장에서 직원이 고등어를 진열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해외 산지 확대를 통해 고등어, 소고기 등 먹거리를 보다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는 칠레산 '태평양 참고등어'를 정식 수입해 오는 19∼31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한 손에 5980원으로, 국산 간고등어 대비 25% 저렴하고, 노르웨이산과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이는 노르웨이에서 대서양 고등어 어획량이 제한되면서 노르웨이산 고등어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이마트는 내년 칠레산 태평양 참고등어로 기존 노르웨이산 고등어 물량의 절반을 대체할 예정이다.


수입 축산에서는 '아일랜드산 소고기'를 신규 발굴했다. 오는 25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아일랜드산 자유방목 LA갈비·찜갈비'(각 1.5㎏)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1만원 할인한 4만9800원,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김광명 고등어 바이어는 “국내 고등어 시장의 전체적인 변화와 가격상승이 장기화될 전망에 따라 신규 수입처 발굴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수산물의 안정적인 가격과 품질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