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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순자산 1조 돌파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6 18:10

수정 2025.12.16 18:09

삼성운용 "개인 순매수 급성장"
배당 성장주에 투자해 수익 성과는 물론 높은 월분배율까지 갖춘 미국배당 주식형 커버드콜 ETF가 1년새 개인 순매수 급성장에 힘입어 '1조 클럽'에 가입했다.

16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순자산 1조195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상장한 이 ETF는 미국에서 탄력적 커버드콜 운용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분배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DIVO' ETF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미국S&P500 지수를 추종하는 VOO ETF(33.5%)와 DIVO ETF(14.3%)를 담고 있으며 일반 주식으로는 캐터필러(3.1%) 골드만삭스(3.0%), 애플(2.1%)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해 투자하고 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지난해 말 순자산 1324억원에서 약 1년 만에 8871억원 늘어나며 약 670% 이상 성장했다.

안정적인 수익률과 우수한 월배당률로 개인 순매수 또한 빠르게 유입 중이다. 올해 개인 순매수 유입 규모가 6606억원으로 국내 상장한 미국배당 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다.


이 ETF의 수익률은 지난 15일기준 △3개월 10.8% △6개월 19.4% △YTD 15.7% △1년 16.5%로 국내에 상장된 미국 배당형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