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이경 측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와 관련한 루머에 해명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16일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하여 일부에서 제기되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 및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라면서 입장문을 냈다.
최근 일각에선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게 자신의 하차를 결정한 윗선이 유재석인지 여러 차례 물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이경 측은 "당사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미팅 자리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당시 제작진은 '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다"라며 "이에 당사는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 씨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차 통보 당일 이이경 씨는 유재석 씨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눴으며, 통화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라는 응원의 대화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라며 "이후 이이경 씨는 유재석 씨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이경 측은 추측성 보도와 루머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월 한 누리꾼은 이이경에 대해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고, 이이경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동시에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 상황을 두고 제작진에 서운함도 내비쳤다.
이이경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 시상식에서 "목요일('놀면 뭐하니?' 녹화일) 쉬고 있다"라며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 출연자 중 유재석만 제외하고 언급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이이경 측은 "유재석을 저격한 사실은 전혀 없다"라며 "수상 소감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라고 해명했다. 이이경이 하차한 '놀면 뭐하니?'는 현재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 3인 체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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