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착공...24개월간 추진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포천시 고모천의 홍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모천은 한탄강으로 방류되는 포천천 수계 주요 지류다.
폭우 시 인근 지역 침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공사를 시작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천을 재정비한다.
소흘읍 고모리서 가산면 일원까지 총 연장 4.1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도비 133억원이다. 주요 지출 내역으로는 △공사비 72억원 △보상비 46억원 △감리비 10억원 △설계 및 기타 비용 5억원 등이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사업을 통해 고모천이 재해에 안전하고,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포천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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