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사·100여 명 참석...“해외시장 공략, 물류 경쟁력이 핵심”
[파이낸셜뉴스] LX판토스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K-Beauty Conference - Link the Beauty’를 열고 글로벌 K뷰티 산업 주요 고객사 및 협력 파트너와 물류 전략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K뷰티 산업의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LX판토스의 물류 역량을 소개하며 고객사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K뷰티가 미국·유럽은 물론 중동과 남미까지 시장을 넓히면서 국제배송과 풀필먼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고, 이에 따라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2026년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올해 대비 14.5% 증가한 109억7000만달러(약 16조17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에는 LG생활건강, 에이피알(APR), CJ올리브영, 무신사 등 37개 고객사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국가별 물류 정보를 제공하는 ‘Global Pick’ 부스도 마련돼, 고객사들이 신규 해외 진출 지역의 창고·통관·물류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K뷰티 해외시장 공략에는 물류 경쟁력이 필수이며, 물류사에게도 단순 운송을 넘어 고객의 글로벌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는 역할이 요구된다”며 “LX판토스는 해외 네트워크와 축적된 글로벌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신뢰받는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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