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태양광 외부사업 등록 승인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7 09:39

수정 2025.12.17 09:39

기후에너지환경부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 승인
인천시는 지난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66차 배출량 인증위원회로부터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외부사업 타당성 평가 적합 판정을 받아 등록 승인을 획득했다. 사진은 영종도시기반사업단에 지난 2023년 설치한 태양광 시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66차 배출량 인증위원회로부터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외부사업 타당성 평가 적합 판정을 받아 등록 승인을 획득했다. 사진은 영종도시기반사업단에 지난 2023년 설치한 태양광 시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66차 배출량 인증위원회로부터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외부사업 타당성 평가 적합 판정을 받아 등록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외부사업 등록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등록 승인된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 및 자가 사용(3건, 355tCO2-eq, 이산화탄소환산톤), 건물 내 재생에너지를 통한 열 및 전력 이용(1건, 128tCO2-eq) 사업 등 총 4건으로 483tCO2-eq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내 에너지 자립도를 한층 높이고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다양한 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왔다.



특히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이번 승인이 단순한 행정적 성과를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현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너지산업 육성과 태양광 설비 구축 과정에서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도 도모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영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외부사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