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 승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66차 배출량 인증위원회로부터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외부사업 타당성 평가 적합 판정을 받아 등록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외부사업 등록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등록 승인된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 및 자가 사용(3건, 355tCO2-eq, 이산화탄소환산톤), 건물 내 재생에너지를 통한 열 및 전력 이용(1건, 128tCO2-eq) 사업 등 총 4건으로 483tCO2-eq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내 에너지 자립도를 한층 높이고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다양한 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왔다.
특히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이번 승인이 단순한 행정적 성과를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현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너지산업 육성과 태양광 설비 구축 과정에서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도 도모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영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외부사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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