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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7 13:44

수정 2025.12.17 13:44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자료사진. 뉴스1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자료사진.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남원 육용종계 농장에서 올 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도내 전역에 비상 방역 체제를 가동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AI 발생 농장에 대해 살처분과 이동 제한, 소독 등 초동방역을 즉각 실시하고, 14개 시군에 방역 강화 지침을 긴급 전파했다.

이번 발생은 올겨울 도내 첫 고병원성 AI 사례다. 전북도는 발생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도내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과 현장 점검을 확대했다.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공동방제단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나섰다.

임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도록 농가 대상 홍보와 현장 지도를 병행하고,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 검사와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금이 AI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결정적 분수령"이라며 "빈틈없는 방역 체계 구축과 시군별 책임 이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