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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본스터디카페, 카공족 위한 '라운지형 스터디카페' 공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7 15:00

수정 2025.12.17 14:59

5900원에 24시간 이용 가능
하남미사역 이어 전국 확장
공본 라운지형 스터디카페 하남미사역점. 공본 제공
공본 라운지형 스터디카페 하남미사역점. 공본 제공

[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대명사 '공본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공본이 카공족이 선호하는 일반 카페와 스터디카페 장점만 모은 라운지형 학습 공간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공본은 전국 100개 이상 스터디카페를 운영 중이다. 공본 관계자는 "독서실보다 편하고 자유로운 공간을 표방했던 스터디카페가 독서실이 사라지고 수험생들의 학습 공간으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점점 독서실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스터디카페가 규제가 많은 공간이 되는 현실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본은 출입이 자유롭고 시간 제한에 신경을 덜 써도 되며,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대화, 간식 섭취가 가능한 공간이라는 카페 장점에 편한 책상과 조명, 의자가 있는 학습 공간이라는 스터디카페 장점을 결합한 라운지형 스터디카페를 출시했다.

공본 라운지형 스터디카페는 5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24시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카공족이 카페보다 편하게 학습이 가능하도록 프리미엄급 책상과 의자, 조명을 설치했다. 아울러 스터디카페에서 제재 받던 행동인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대화, 간식 섭취가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우승우 공본 대표는 "올해 10월 하남미사역에 처음 문을 연 공본 라운지형 스터디카페가 오픈과 함께 50석 좌석이 모두 차면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이에 수도권 역세권과 대학가 특수 상권에 계속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드오션으로 치부되던 스터디카페 시장에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창업 희망자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인테리어로 일반 스터디카페 개설비용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해서 원금 회수 기간이 짧아진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 대표는 "누구나 본인 취향과 성향에 맞는 학습 공간을 누리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이용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한발 앞서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