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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3만원 요금제로 돈 아꼈는데…주식으로 다 날려"

뉴시스

입력 2025.12.17 14:59

수정 2025.12.17 14:59

[서울=뉴시스] 16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에는 배우 김재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살롱드립' 화면 캡처)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6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에는 배우 김재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살롱드립' 화면 캡처)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김재영이 주식 투자에 실패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16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에는 배우 최수영과 김재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재영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큰 변화는 잘 모르겠지만, 대본이 계속 들어온다.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예능 출연 경험을 언급하며 "예전에는 '인간의 조건' 시즌 2에 고정 멤버로 출연했었다.

2박 3일 동안 출연하는데 돈도 없고 핸드폰도 안 되고 쓰레기도 버리면 안 되고 그런 게 너무 힘들게 찍었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그 프로그램이 예능의 포장이 있었지만 메시지가 굉장히 좋았다. 그 후로 바뀐 생활 패턴이 있느냐"고 묻자 김재영은 "더 풀어졌던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영은 "제가 통신사 알뜰 요금제를 쓴다. 다른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요금도 저렴하고 인터넷, 전화도 무제한"이라며 "한 달에 3만원 정도 하는데 제가 얘기해서 (주)우재 형도 요금제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조건'을 하면서 이런 부분이 변했다. 돈을 아끼는 것보다 조리 있게 살게 된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도연이 "우재 씨가 그 얘기 하더라. 손톱만 한 것 아끼려다 팔이 잘려 나가는 스타일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자 김재영은 "맞다.
주식을 하면 항상 결과가 안 좋다"고 답했다.

그는 "우재 형이 '넌 잘 아껴 쓰다가 괜히 엄한 걸로 다 날리냐'고 하더라. 제가 욕심이 많은 스타일 같다"고 했고, 이를 듣던 최수영은 "저도 옆에서 '왜 그걸 샀어?'라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들이 투자를 안 하는 것에 해서 희열을 느끼고 싶은 것 같은데, 남들이 안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김재영에게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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