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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기보, 소셜벤처에 100억 규모 금융지원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7 18:11

수정 2025.12.17 18:20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맞손
하나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소셜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을 발굴·육성하는 것이다.

소셜벤처기업 대상 보증료 지원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협업을 이어온 하나은행과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또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금 5억원을 기반으로 100억원 규모의 소셜벤처기업 육성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비율도 85%에서 100%로 올리고, 보증서 및 보증료 감면(0.5%p↓)도 지원한다.

소셜벤처기업의 유동성 부족 해소와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소셜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