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착공, 2033년 개통 목표
사업자 모집은 지난 7월 제3자 제안공고로 시행됐으며, 그 결과 사업을 최초 제안한 금호건설이 포함된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국토부와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은 내년 초부터 사업의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며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으로 수도권 서남부권의 이동성이 개선되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자고속도로 정체 및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사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개량·확장 민자사업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된 서평택 분기점~남안산 나들목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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