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평택-시흥고속도로 확장 민투사업 우협에 '키움운용 컨소'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11:00

수정 2025.12.18 11:00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 목표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사업 위치도. 국토부 제공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사업 위치도. 국토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자 모집은 지난 7월 제3자 제안공고로 시행됐으며, 그 결과 사업을 최초 제안한 금호건설이 포함된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국토부와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은 내년 초부터 사업의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며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으로 수도권 서남부권의 이동성이 개선되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자고속도로 정체 및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사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개량·확장 민자사업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된 서평택 분기점~남안산 나들목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