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LM, 내년 하계 시즌부터 유럽 내 네트워크 확장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09:08

수정 2025.12.18 09:08

KLM 네덜란드 항공 엠브라에르 190 항공기. KLM 네덜란드 항공 제공
KLM 네덜란드 항공 엠브라에르 190 항공기. KLM 네덜란드 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KLM 네덜란드 항공은 2026년 하계 시즌부터 유럽 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여행객의 이동 편의성 및 목적지 선택 폭을 한층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KLM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순례 여행 수요에 주목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주요 거점인 오비에도(스페인)와 최종 목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스페인)를 암스테르담과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선보인다.

암스테르담-오비에도 노선은 2026년 3월 29일부터 엠브라에르 190 기종으로, 암스테르담-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노선은 2026년 5월 30일부터 엠브라에르 190 또는 175 기종으로 운영된다. 두 노선은 여름 성수기 시즌(7월4일~8월30일)에는 매일, 그 외 기간에는 주 2회(토·일) 운항된다.


KLM은 ‘꽃의 섬’으로 불리는 ‘저지섬(영국령)’ 노선도 새롭게 개설한다. 해당 노선은 2026년 4월 4일부터 엠브라에르 190 또는 175 기종으로 운영된다.
동년 4월 4일부터 7월 3일과 8월 31일부터 10월 24일까지는 주 1회(토),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매일 이용 가능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