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전시·판매, 기획전시관, 홍보관, 강연·체험 프로그램 등 마련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경기도자페어'는 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전시회로, 대한민국 도자문화의 흐름을 선도해 온 재단의 대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일상도자(DAILY LIFE CERAMICS)'를 주제로 100여개의 요장(窯場)이 참여하는 대규모 구성으로 마련되며,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와 동시에 개최된다.
전시·판매관에는 100여개의 경기도 요장이 참여해 생활도자, 작품도자, 인테리어 오브제 등 다양한 도자 상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작가와 직접 교류하며 각자의 취향에 맞는 도자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시관에서는 참가 요장의 특별전 '일상도자'가 마련 돼 테이블웨어(식탁용 식기류)를 중심으로 각 요장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홍보관에서는 행사 전반을 안내하는 '경기도자페어 홍보관'을 비롯해 재단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의 언덕', '경기도자 스마트혁신관(생산환경 전환사업)',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경기도자페어 홍보관에서는 일상도자 활용을 주제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동양적 무드의 크리스마스 테이블 스타일링, 달항아리 모루꽃 만들기, 네임스톤(Name Stone) 제작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매일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행사 기간 '한국도자재단 퀴즈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되며, 해당 이벤트는 재단 주요 사업 부스를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각 부스를 방문해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온라인 경기도자페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비롯해 관람객 대상 경품이벤트와 구매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전시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과 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는 "이번 경기도자페어는 도자의 미적 가치와 실용성이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전시와 체험, 유통이 연계된 이번 행사를 통해 도자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자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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