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그랜드조선호텔 부산에서 '부산대 첨단배터리기술센터 출범식 및 동남권 이차전지 대학 연구 협의체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에 대응한 선제적 조치로 동남권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부산대의 첨단 이차전지분야 연구 역량을 집약하고 초광역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부·울·경 초광역 기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부산대 RISE(라이즈) 사업단과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부산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 관계자를 비롯해 이차전지 분야 교수·연구진, 동남권 이차전지 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부산대 첨단배터리기술센터(센터장 박민준·첨단융합학부 교수)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발맞춰 수도권 중심의 연구 구조를 넘어 동남권 지역거점 대학이 주도하는 초광역 이차전지 연구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센터는 첨단 이차전지 핵심 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동 연구 △전문 인재 양성 △기술 사업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남권 이차전지 대학 연구 협의체는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기반의 8개 대학(부산대, 경상국립대, 국립부경대, 국립창원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신라대, UNIST) 간의 혁신적 신규 연구 협력 모델 체계로 첨단 이차전지 분야의 △초광역 공동 연구 및 전문 인재 양성 △산학연 연계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및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정합성을 갖춘 지역 주도형 협력 모델로서 성과 창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동남권 이차전지 분야의 연구·교육·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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