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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연말 성수기 맞아 식음 콘텐츠에 힘 싣는다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14:25

수정 2025.12.18 16:14

스시 전문 레스토랑 '린카' 등 신규 오픈
오는 25일 신규 오픈하는 하이원리조트 스시 전문 레스토랑 '린카'. 강원랜드 제공
오는 25일 신규 오픈하는 하이원리조트 스시 전문 레스토랑 '린카'.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식음(F&B)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19일부터 하이원그랜드호텔 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라 비스타’의 점심 영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스시 전문 레스토랑 ‘린카’를 신규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린카(輪花)'는 일본어로 ‘꽃잎이 원형으로 펼쳐진 모습’을 의미하는 말로, 음식과 사람,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일식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전통 일식의 정제된 미학에 현대적인 다이닝 요소를 접목해 캐주얼 고객부터 프리미엄 미식 수요까지 폭넓게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린카에는 국내 호텔 최초로 회전식 스시바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보는 즐거움과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제철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스시 오마카세와 화덕에서 직접 구워내는 생선구이 등 정통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갖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이원그랜드호텔 23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양식 다이닝 ‘라 비스타’도 운영 방식을 확대한다. 그동안 저녁 시간대 중심으로 운영돼온 라 비스타는 최근 가족·커플 단위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 시간을 확대하게 됐다.


권부근 호텔콘도영업실장은 “린카는 일식을 보다 편안하면서도 품격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하이원의 대표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의 이용 패턴과 취향을 반영한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하이원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