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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2025년 제2차 지방시대 지원 협의회 개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13:32

수정 2025.12.18 13:31

지역기업 성장과 지역 인프라 확충 위한 정책금융 역할 강조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사진. 신보 제공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사진. 신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6일 최원목 이사장 주재로 '2025년도 제2차 지방시대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보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상임임원과 9명의 영업본부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업무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기업에 대한 보증 공급을 확대하고, 지자체·지역은행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중점산업 육성과 인구감소지역 기업에 대한 우대 조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전국 14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 중인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을 지속해 지역 주도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보는 또 지난 10월 경북대, 영남대, 포스텍 등 17개 지역 대학과 지자체·공공기관이 참여한 ‘대구·경북 캠퍼스 창업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문화·생활체육시설 등 지역 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보급을 위한 인프라 보증을 확대하고, 올해 신설한 인프라 컨설팅을 활성화해 지자체가 추진하는 민자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지방 이전 10년 차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산업 활성화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금융기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민·관·공이 함께하는 지역기업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