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산림정책 혁신안 제안
산림분야 주요 정책 현안을 깊이있게 논의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산림정책 혁신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발족한 혁신위원회는, 학계·정책전문가, 임업종사자·산림전문가, 비정부기구(NGO)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위원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혁신안은 지난 3개월간 모두 27차례의 회의를 거쳐 마련한 것으로, 임업인, 학계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숙의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최종 도출됐다. 산림정책 전반을 지속가능성·현장작동성·정책투명성을 중심으로 재설계한 게 특징이다.
혁신안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산림정책 혁신 △산촌·임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산림가치 투자확대 등 3대 추진전략 아래 7대 핵심과제, 20대 세부과제가 제시됐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이번 산림정책 혁신안이 단순히 의견 제시나 제안에 머무는 수준이 아니다"면서 "정책과 사업을 넘어 조직과 제도, 일하는 방식까지 개선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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