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상태 이송

박성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14:44

수정 2025.12.18 14:4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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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몰된 노동자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오후 1시 22분께 지하철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는 지하 80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작업자 7명이 매몰됐다.
이 중 1명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목 부상을 입은 경상자 1명을 포함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작업자 5명은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수직구로 대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