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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금융소비자보호 평가 2회 연속 '양호'...금융권 유일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14:57

수정 2025.12.18 14:56

현대카드CI.
현대카드CI.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서 2회 연속 ‘양호’ 등급을 획득하며, 전 금융권에 걸쳐 가장 우수한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 받았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실시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서도 ‘양호’ 등급을 받았다. 카드업계에서 '양호' 등급을 받은 곳은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평가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은 금융회사는 없어, 우수 다음 단계인 '양호' 등급을 획득한 현대카드가 사실상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금융소비자보호평가에서 금융감독원은 현대카드에 대해 “소비자보호 경영 전략을 전사적으로 수립하고, 모집인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이상 징후 발견 시 교육과 현장 점검 등 사후 조치를 적절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집중 점검항목인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의 실질적 운영,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의 권한 및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인력 규모, 성과평가체계(KPI) 등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현대카드가 소비자보호 경영전략을 전사적으로 마련하고, 모집인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이상징후 발견 시 교육 및 현장점검 등의 사후조치를 이행한 점, 그리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소비자보호를 위해 자체 소비자패널 위원회에 장애인 고객을 위원으로 위촉해 실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점 등을 들어 실효적이고 안정적으로 소비자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를 체계화해 회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보호 체계 고도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