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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서울시 응답소' 민원 운영 3년 연속 최우수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15:27

수정 2025.12.18 15:18

관악구청. 관악구 제공
관악구청. 관악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는 '2025년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 실적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응답소'는 구민이 교통, 도로, 청소 등 지역 내 불편 사항과 각종 건의·질의를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민원 접수 창구다.

이번 평가에서는 서울시가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력'과 '국민 불편 해소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자치구를 선정했다.

구는 현장 민원 대응 역량과 민관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으며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총 12만2326건의 응답소 현장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올해 '현장민원 살피미'를 280명으로 확대 운영해 선제적인 지역 내 불편사항 발굴과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장민원 살피미는 지역 사정에 밝고 구정에 관심이 많은 주민으로 구성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 현장민원 살피미의 신고에 의한 불편 사항 처리 건수는 1만5829건에 달한다.
이들은 도로 파손, 쓰레기 방치, 안전 위해 요소 등 다양한 생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민원 접수 현황과 기한 내 처리 여부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민원 지연 처리 제로(zero)화를 통해 민원 대응 경쟁력을 제고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3년 연속 서울시 현장민원 운영평가 최우수구 선정은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불편을 세심히 살피고 해결해 준 현장민원 살피미와 직원 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현장 행정을 펼쳐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