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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軍, 혼란 있었지만 제자리 지켰다"…장병에 "국민의 군대" 당부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16:39

수정 2025.12.18 16:39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국방부에서 진행된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잠시 우리 사회에서의 혼란이 있긴 했지만 군이 대체적으로 제자리 잘 지켜주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제대로 이행해줘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의 안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장병 여러분 국방 공무원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혼란스러운 점 있긴 하지만 이 과정도 더 나은 미래 위한 토대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공동체가 존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 자체를 보존하는 것"이라면서 "국가의 안보란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도 하지만 너무 중요하고 일상적이기에 무감각해지기도 쉽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되새기면서 국민의 군대로서 대한민국이 전세계에 강력한 국가로 존속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 잘 수행해주도록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 수립 이래 많은 시간 지났지만 과연 공동체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 치른 구성원들, 후손 가족들에 대해 상응하는 보상 하고 있느냐는 점을 되새겨보면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면서 "모두를 위해서 공동체 자체를 위해 희생 헌신한 것 존중하고 예우와 보상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고난에 처했을 때 누가 앞에 나서겠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 치른 구성원들에게 특별한 보상하면서 공동체가 구성원들의 각별한 희생 잊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